[국감]기업은행 BIS 비율 은행권 최하위

입력 2012-10-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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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최근 4년 내내 18개 은행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성완종 선진통일당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6월말 기준 기업은행 BIS비율이 11.95%로 은행권 16위를 기록했다. BIS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제시한 은행의 자기자본비율로 건전성을 체크하는 지표다.

성 의원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 지원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1조3000억원의 출자를 받았음에도 지속적인 금리인하와 경기악화에 따른 부실여신 증가 등으로 BIS비율이 하향 고정화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은행의 지난 8월 연체율은 1.02%로 외환위기인 지난 2009년(0.52%)의 2배에 달했다. 2009~2010년 당시 대손충당금 규모인 1조8000억원을 감안할 때 올해 쌓인 대손충당금(3조6000억)도 BIS비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성 의원은 "기업은행 BIS비율이 더 떨어질 경우 향후 경제위기 발생 시 위기 대응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현재 정부 재정상황을 봐도 재정지원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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