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소지섭 송중기와 대진? 우리에겐 조정석 있어”

입력 2012-10-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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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홀릭컴퍼니 제공
배우 김인권이 출연 영화와 동료 배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에서 연기 조정석과 연기 호흡을 맞춘 김인권은 1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개봉이 25일이라서 소지섭(회사원), 송중기(늑대소년) 출연작과 대진하는 것에 대해 “우리에게는 조정석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조정석은 “김인권 선배가 나에게 자꾸 대스타라는 별명을 붙이는데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입버릇처럼 대스타 조정석이라고 말하는 것은 순전히 장난”이라고 겸손해 했다.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끈 신인 배우로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캐스팅 당시 오디션을 통과해 배역을 딴 신인 배우였다. ‘건축학개론’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번 영화에서 예린(유다인)을 사이에 두고 대오(김인권)와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인물 영민으로 분했다.

극중 평균 미만의 외모와 학력을 가진 그는 중국집 배달부로 평소 짝사랑하던 예린에게 고백하러 갔다가 민주화 운동의 현장에 휘말리게 되면서 얘기치 않게 민주주의 투사가 되는 대오는 키 크고 잘 생긴데다가 노래도 잘하고 학생운동계의 우상인 영민에게 묘한 열등감을 느끼는 인물.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은 남들이 다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는 중국집 배달부와 여대생의 사랑을 이루는 연애 혁명을 위해 온 몸을 바치는 대오의 활약상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방가? 방가!’를 연출한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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