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채무, 내년 1월 한도 도달 전망

입력 2012-10-17 0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초 예상보다 1개월 늦어질 듯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가 한도인 16조3940억 달러에 도달하는 시기가 애초 전망보다 한 달 정도 늦은 내년 1월께로 예상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에 750억달러의 재정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1년 간 월 평균 재정적자 규모는 908억달러로 추산됐다.

지난 11일 기준 미국 정부의 채무는 16조1190억달러로 한도보다 2750억달러 적다.

WSJ는 지난 9월까지의 월 평균 재정적자 규모를 감안하면 내년 1월께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가 한도에 도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전했다.

앞서 미 정부가 지난달 채무한도를 12월 말께 소진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지난 9월 예상 밖의 흑자로 채무한도 도달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측됐다고 WSJ는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세수 등에 따라 월간 재정적자 규모가 달라질 수 있어 이러한 추정이 예상과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수 상황 등에 따라 채무한도 도달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 한도를 증액하려면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은 여전히 대립하고 있고 본격적인 논의도 다음달 대선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WSJ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21,000
    • +1.84%
    • 이더리움
    • 5,388,000
    • +8.04%
    • 비트코인 캐시
    • 793,000
    • +5.73%
    • 리플
    • 3,423
    • -3.28%
    • 솔라나
    • 324,400
    • +2.5%
    • 에이다
    • 1,656
    • -1.13%
    • 이오스
    • 1,860
    • +21.89%
    • 트론
    • 472
    • +23.56%
    • 스텔라루멘
    • 699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100
    • +10.66%
    • 체인링크
    • 35,350
    • +3.67%
    • 샌드박스
    • 1,446
    • +37.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