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골프존에 대해 양호한 실적에도 시장평균대비 저평가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제시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스크린골프 라운딩수 증가와 유료 라운딩율 상승으로 네트워크 매출이 호조이고, 금년초 출시한 신제품 골프시뮬레이터 비젼의 판매와 교체 매출이 양호하다”며 “골프존 아카데미, 골프존 마켓 등 기존 신규 사업 외에 무료 필드 부킹과 디지털 캐디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추가 수익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는 골프존에게 비수기”라면서 “스크린골프방 창업이 적은 시기로 골프 시뮬레이터 판매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3분기 매출액은 6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 신규 사업들의 매출 규모가 기존 골프 시뮬레이터 판매와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대비 크게 적지만 꾸준히 증가해 골프시뮬레이터 국내 판매의 성장 둔화를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