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상보)

입력 2012-10-17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6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은 정크(투자부적격)등급 바로 윗단계인 ‘Baa3’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의 국채를 매입해 지원할 가능성과 역내 시장의 불안정성을 감안한 결정”이라며 등급 전망 강등 원인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ECB의 스페인 지원과 스페인 정부의 재정·구조 개혁 추진은 국채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캐시 리엔 BK자산운용은 “정크등급으로 추가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무디스 결정으로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추가 강등된다는) 한가지 위험이 제거됐고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시작되면 유로와 채권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에 대한 우려는 스페인이 지난 6월 유럽연합(EU)에 최대 1000억 유로(약 143조원)의 은행권 구제금융을 신청한 이후 불거졌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7월25일 최고치인 7.75%까지 올랐다.

스페인의 10년물 금리는 이날 전일 대비 0.01%포인트 내린 5.8%를 기록했다.

다른 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0일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BBB-’로 강등했다.

피치는 스페인에 투자 부적격 수준보다 두 단계 높은 ‘BBB’를 부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14,000
    • -0.75%
    • 이더리움
    • 4,770,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0.56%
    • 리플
    • 661
    • -1.05%
    • 솔라나
    • 193,000
    • +0.1%
    • 에이다
    • 535
    • -2.55%
    • 이오스
    • 815
    • +0.37%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2.6%
    • 체인링크
    • 19,540
    • -1.41%
    • 샌드박스
    • 469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