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시 청사가 서울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4년여간의 구 시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 서울도서관으로 재탄생
26일 개관 시민 누구나 사용 가능…장서 20만권·390개 열람석 갖춰
옛 서울시 청사가 서울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4년여간의 구 시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서울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도서관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일부 자료실은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을 맞는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시민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서울 도서관은 전체면적이 1만8711㎡에 달한다.
지상 1∼4층, 지하 3∼4층에 책을 대출할 수 있는 일반자료실, 장애인자료실, 서울자료실, 세계자료실, 디지털자료실, 기회전시실, 정기간행물실 등 총 7개의 실과 지하 보존서고를 갖추고 있다. 20만권을 장서를 보유하게 되며 열람석 규모는 390석이다.
도서대출을 하려면 회원증을 발급받고 나서 대출하면 된다. 회원증은 2층 북카페 내 도서관 도우미센터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일반 자료 대출은 1인당 최대 3권까지 14일 동안 가능하며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대출을 원하는 도서가 대출된 경우에는 예약하면 된다.
전자책은 서울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대출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5권을 7일간 빌릴 수 있다.
시는 구 시청사 시절의 시장실, 접견실, 기획상황실 등을 중앙홀에 복원해 서울 도서관이 과거 서울시 행정을 수행하던 청사였음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웹과 앱을 통해 △320여개 도서관 통합도서검색 서비스 △서울의 도서관 찾기 △전자도서관 △서울지식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는 ‘서울 도서관’이라는 통합 앱을 개발해 26일 공개한다. 서울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oeul.or.kr)도 개관과 함께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