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유명해진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그리스의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탈퇴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가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이 붕괴할 가능성은 없다”면서 “그러나 내년에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은 50% 이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중국이 오는 2013년 말이나 2014년에 경제 경착륙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