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이 중소기업과의 협력 증진을 통해 동반성장을 가속화한다.
호남석유는 지난 12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원가절감, 품질개선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사전에 약정한 기준에 따라 공유하는 제도를 말한다.
호남석유는 대기업,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 실시를 위해 지난 6월 협력업체인 대한플랜트엠씨에 성과공유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대상 활동 과제 등에 대해 협의 후 이를 바탕으로 양사가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플랜트엠씨는 주요 공급품목에 대해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도록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개발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호남석유는 대한플랜트엠씨에서 개발한 국산화 제품을 적극 구매하고, 동반성장펀드 자금대출 자격을 부여해 국산화에 따른 자금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계약의 골자다.
호남석유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원가절감을 통한 성과공유라는 단순 협력차원을 넘어서 기술에 대한 공유, 품질 및 공급의 안정성, 필요자금 유동성 확보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방위적 부문에 대한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