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개월 간 무려 68건의 발전기 고장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이 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전력설비 불시 정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총 68건의 발전기 고장이 일어났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고장사고 44건과 비교하면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전력설비 별로는 가스가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석탄 20건, 유류 7건, 원자력 4건, 수력 2건 순이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발전기 고장으로 시장가격이 상승은 물론 전력공급 차질도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