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DJ, 노무현의 반쪽이자 문재인의 반쪽”

입력 2012-10-17 13:19 수정 2012-10-17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7일 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문재인의 반쪽’으로 칭하면서 “대통령님이 남기신 뜻, 문재인이 이어받겠다”며 DJ의 유지를 계승하겠다고 자처했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김대중은 노무현의 반쪽이자 문재인의 반쪽이요, 여러분의 반쪽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절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님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의 절반이었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에게 김 대통령님은 절반이었다”면서 DJ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당시 “내 몸을 절반을 잃은 느낌”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DJ와 노 전 대통령의 유대관계를 부각시키며 친노무현 인사인 자신의 정통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김대중이 있었기에 그 어둠의 시절 험난한 길에서 우리는 길을 잃지 않았다”며 “김대중은 횃불이자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 대통령이 남긴 발자국은 제가 따라가려 한다”면서 “우리 모두의 앞 발자국인 김 대통령이 다나신 뜻을 저 문재인이 이어받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13,000
    • +1.9%
    • 이더리움
    • 5,383,000
    • +7.72%
    • 비트코인 캐시
    • 799,000
    • +6.89%
    • 리플
    • 3,406
    • -5.02%
    • 솔라나
    • 326,600
    • +2.7%
    • 에이다
    • 1,673
    • +0.72%
    • 이오스
    • 1,904
    • +25.51%
    • 트론
    • 480
    • +20%
    • 스텔라루멘
    • 706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700
    • +12.25%
    • 체인링크
    • 35,380
    • +4.55%
    • 샌드박스
    • 1,437
    • +35.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