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16일(현지시간) 세계 금융 허브인 미국 맨하탄에 뉴욕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세주 뉴욕총영사, Lynn Schubert 미국보증협회(SFAA)회장, Cas Holloway 뉴욕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보증보험 김병기 사장은 “뉴욕 대표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세계 최대 보험시장 진출 및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한미 FTA 시대를 맞아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와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보증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뉴욕 대표사무소를 통해 △미국 포함 중남미 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방안 마련, △해외 보증상품 및 미국 보증보험시장에 대한 연구·조사 활동 △서울보증보험 글로벌화를 위한 거점 확보 등 세계 보증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손해보험 시장으로, 서울보증보험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철수했던 뉴욕시장에 15년 만에 재진출하게 되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보증보험은 2007년 베트남 하노이를 시작으로 2008년 북경, 2009년에는 중동대표사무소를 개소하고, 해외마케팅을 통한 직접보증 및 금융기관 네트워크 확대 등 보증보험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