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블락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입력 2012-10-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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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그룹 블락비 첫 정규앨범 '블락버스터(Blockbus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멤버 태일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소감을 묻자 "기대된다. 오늘 굉장히 많은 팬들이 오셨다고 들었다. 대규모의 공연이 될 것 같다"며 "많은 곡을 준비하지 못해서 공연 시간이 길지 않지만 짧은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한테 항상 고맙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8개월이란 긴 시간을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무대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멤버 박경은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기 때문에 국내 활동을 왕성하게 펼칠 예정이고 기회가 되면 해외에서 활동할 생각"이라면서 "정규앨범을 냈기 때문에 반응이 좋으면 회사에서 콘서트 열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리더 지코는 "저희가 공연 욕심이 굉장히 많다. 공연에서 직접 관객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한다. 국내에서 아직 콘서트를 열어본 적 없기 때문에 꼭 해보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총 12트랙으로 구성됐으며 리더 지코가 작곡,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닐리리맘보'는 해적을 콘셉트로 만들었으며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편곡에 힙합 비트를 더했다.

블락비는 17일 온라인 음원 발매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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