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작년 폐업한 자영업자 83만명 육박

입력 2012-10-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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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식점, 동네 가게 등을 운영하다 폐업한 자영업자가 83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세청이 집계한 '2011년 개인사업자 폐업 현황'을 보면 작년에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82만9천669명으로 2010년과 비교할 때 2만4천여명(3%)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개인사업자 519만5천918명 가운데 16%이며, 2007년 84만8천명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업종별로는 이·미용업, 학원 등 서비스 사업자가 17만9천834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어 동네 가게 등 소매업종이 17만7천39명, 식당 등 음식업이 17만6천60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동산 임대업(7만3천명), 도매업(6만4천명), 운수·창고·통신업(5만8천명) 등도 많았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자영업자는 2010년 기준 총원이 89만명이고 신규사업자가 21만5천명인 점을 감안할 때 5명중 한 명꼴로 작년에 가게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비스업은 경기 흐름에 가장 민감하고 창업과 폐업이 가장 빈번하다"면서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내수부진까지 겹쳐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9만9천112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뒤이어 서울(17만6천45명), 부산(5만5천984명), 경남(5만4천597명), 인천(4만8천438명), 경북(3만9천675명)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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