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지방정부 5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S&P는 안달루시아와 아라곤의 신용등급은 종전 ‘BBB’에서 ‘BBB-’로, 카나리아와 갈리시아·마드리드는 ‘BBB+’에서 ‘BBB-’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스페인령 발레아레스 제도의 신용등급은 종전 ‘BBB-’를 유지했다.
이들 6곳의 신용등급 전망은 모두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앞서 S&P가 지난 10일 경제와 정치적 위기를 이유로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