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제약업계 최초 ‘Open-인재마켓’ 운용

입력 2012-10-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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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직원들의 성장과 원활한 의사소통 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제약업계 최초로 사내 공개채용 시스템인 ‘Open-인재마켓’을 도입, 운용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관계사들이 참여한 대웅그룹 사내 설명회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첫 ‘부서 설명회’를 가졌다.

1년에 2번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 직원들은 자신의 경력개발을 위해 희망하는 부서를 소개받고,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다.

부서별 인재 유치전의 무대가 된 이번 설명회에서 40여 팀장들의 치열한 프레젠테이션 경쟁이 벌어졌다. 팀장들은 각 팀의 비전과 목표, 팀원으로 합류할 경우 함께 하게 될 ‘장밋빛 미래’에 대해 영상물까지 곁들여 설명하느라 혼신의 힘을 다했다.

발표가 끝난 후 후배 팀원들에게 CDP 상담을 해주는 팀장들도 눈에 띄었다. 참석하지 못한 영업사원들은 동영상 촬영 본을 전사게시판에 올려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김태신 인사팀장은 “직원들이 각자 설계한 미래에 맞춰 도전하고 싶은 부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 스스로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며 “회사이익과 직원성장이 부딪힐 땐 직원성장이 우선이라는 최고 경영진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재들이 모여들고, 직원들이 무한 성장해가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각계에서 성공한 CEO를 많이 배출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그 점에서 볼 때, 이번 'Open-인재마켓' 도입은 그간 대웅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한 가지 분야의 전문성만 키우다 보면 생각이 굳어지기 마련이며 CEO가 되기 위해선 다양한 업무경험이 필수라는 것이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또한 본인이 맡은 업무를 통해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다른 부서와 얼마나 유기적으로 소통하는가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사내 공개채용 시스템은 2007년 현대카드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현대카드 인사이동의 80%에 달할 정도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6월 '사내채용박람회'라는 이름으로 공개채용 시스템을 도입,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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