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신도시와 택지지구서 2만8000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체계적인 계획하에 조성되는 도시인 만큼 입주 후 뛰어난 주거환경으로 일반지역들에 위치한 아파트들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기 때문에 분양 초부터 높은 관심을 끌어왔다.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가 대표적인 예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0월 이후 연내 전국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38개 단지에서 2만7755가구가 분양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10~12월) 계획물량 52개 단지 3만9786가구보다 14개 단지 1만2031가구가 줄어 들어 청약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계룡리슈빌과 대원칸타빌 등이 주목받고 있다.
계룡리슈빌은 동탄2신도시 A16블록에 들어서며 계룡건설에서 전용 84~101㎡ 총 656가구의 계룡리슈빌을 짓는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이 아파트는 지난 1차 분양 당시 뛰어난 입지로 주목을 받았던 A15블록의 우남퍼스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중심지역에 위치해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고 동탄역 KTX, 광역급행버스 등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동탄2신도시 A20블록에 들어서는 대원칸타빌은 대원에서 84~120㎡ 총 498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근린공원을 접하고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가 접해 있다. 또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고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인천광역시 구월보금자리지구 S-1블록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의 시공으로 들어서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센트럴자이가 주목 받고 있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센트럴자이는 전용 84~101㎡ 총 85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달 중 분양한다. 2014년 아시안게임 선수촌으로 활용한 후 2015년 6월 입주하며 구월 선수촌아파트 단지를 관통하는 녹지가 넓게 분포해 쾌적한 환경이 예상된다.
부산 북구 화명동(949번지 일원) 화명신도시에는 동원개발이 짓는 ‘화명신도시2차 동원로얄듀크’가 들어선다. 이는 화명신도시에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전용 66~84㎡ 총 422가구의 중형단지로 이달 중 분양한다.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C2블록에는 호반베르빌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단지는 호반건설에서 짓는 것으로 전용 97㎡ 단일면적 총 346가구에 대한 분양이 이달 안에 시작된다.
대전·충청도권 주요분양 단지로는 모아리매도와 중흥S-클래스4차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모아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전용 84~99㎡ 총 724가구 모아미래도를 이달 내로 분양한다. 또 중흥건설이 전용 84~99㎡ 총 1300가구 중흥S-클래스4차를 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계룡건설은 이달 중 대전 유성구 노은3지구 C-1블록에 전용 84~102㎡ 총 50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