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료와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해 한국·중국 등 이웃국과의 갈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추계대제를 맞아 18일(현지시간) 하타 유이치로 국토교통상과 시모지 미키오 우정민영화 담당상이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가입한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초당파 의원연맹으로 50명 이상의 회원이 있다.
하타 국토교통상은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일인 지난 8월15일에도 마쓰바라 진 국가공안위원장과 함께 야스쿠니에 참배했다.
마쓰바라 진 국가공안위원장은 과거 20년 이상 해마다 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한다고 말했다.
국민신당 소속 시모지 우정민영화 담당상은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에 참배했다.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도 전일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야스쿠니신사는 A급 전범이 합사해있어 일본의 침략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