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추석 장사 괜찮았네

입력 2012-10-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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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매출 6개월만에 증가… 백화점은 감소

대형마트 매출이 추석 명절 효과로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백화점은 고가 상품 수요 감소로 여전히 매출 감소세를 이어갔다.

18일 지식경제부의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9월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각각 0.2%, -0.8%를 기록했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대비 명절 전 선물 용품의 판매 호조로 반년 만에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이 9월12일이었던 반면 올 추석은 9월30일로 선물 용품 수요가 9월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다만 백화점은 경기침체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의류’·‘잡화’ 등의 판매 감소가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 과거 백화점 위주에서 최근엔 온라인, SPA, 로드숍 등으로 구매 채널이 다양화돼 판매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또 고가 제품 수요가 줄어 전년 대비 구매건수는 1.5% 증가했지만 구매 단가는 오히려 2.3% 감소했다.

3분기 대비 매출은 대형마트가 3.8%, 백화점이 2.9%씩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스포츠(-11.3%)·의류(-9.1%)·가정생활(-2.7%)·잡화(-6.2)의 매출이 감소한 반면 식품(4.3%)의 매출은 증가했다. 추석 선물 용품으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백화점에선 잡화(-6.6%)·여성정장(-11.5%)·여성캐주얼(-6.6%)·남성의류(-6.4%)·아동스포츠(-1.8%)가 매출이 감소했고 가정용품(3.8%)·해외유명브랜드(2.4%)·식품(12.9%)는 증가했다.

한편 9월 구매건수는 대형마트가 2.0% 감소했지만 백화점은 1.5% 증가했다. 반면 1인당 구매단가에 있어선 대형마트가 2.3% 늘었지만 백화점은 2.3% 줄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5만149원, 백화점은 8만135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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