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우면서도 도회적인 스타일에서부터 청순한 스타일까지 넘나드는 다양한 패션의 감상하는 일은 드라마 스토리만큼 재미있다. 교통사고 후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졌다 1년 만에 나타만 문채원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나타났다. 문채원은 옷 스타일뿐만 아니라 가방 모양으로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세밀함을 연출했다.
고급스러운 오피스 레이디=태산그룹 총괄 이사 역의 문채원은 이번 시즌 최고의 트렌드인 매니시 무드를 역할에 맞게 재해석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오피스 룩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화하였다.
전반적인 의상 컬러는 무난한 블랙, 베이지, 화이트 등의 모노톤의 색상을 선택해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 우먼 룩을 강조하고 액세서리는 최소화하며 빅 사이즈의 하드 형태의 가방만을 매치해 그녀의 견고하고 당당한 모습을 가방 스타일로 표현했다.
착한 여자 문채원의 퓨어 스타일=지난 10일 방송된 9회 말미에서는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문채원은 루즈한 화이트 니트에 같은 색상 맥시스커트를 매치했다. 이 전의 시크하고 모던한 오피스 룩에서 180도 변화된 청순가련 스타일로 남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가녀린 여자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쪽 어깨에 자연스럽게 걸친 루즈한 핸드백은 꾸밈없는 그녀의 이미지를 한결 부드럽게 강조시켜 줬다.
빈치스벤치 관계자는 “요즘 최고 이슈가 되는 문채원 패션의 핵심은 절제된 매니시 룩과 포인트 액세서리인 가방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애니멀 프린트가 유행인데 문채원은 골드 색상의 리얼 파이톤(뱀피) 레더 백을 선택해 럭셔리 하면서도 트렌디한 시티오피스 룩을 완벽히 연출했다. 반면 여성스러운 스타일에는 루즈한 숄더백을 자연스럽게 매치해 캐릭터에 맞는 꾸밈없는 스타일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는 기억을 잃어버린 서은기(문채원)와 그를 둘러싼 상황들로 더욱 재미를 더해가며 시청자들에게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