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핀위치, “어려워도 너무 어려워!”

입력 2012-10-18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오롱한국오픈제공)
“아내와 싸우고 나서 직접 꽂은 핀 같더라...”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어렵게 세팅된 핀 위치로 인해 선수들의 고전이 이어졌다.

첫날 단독선두는 3언더파 68타를 적어낸 강경남(29ㆍ우리투자증권).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하나같이 핀 위치가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이다.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강경남은 “핀 포지션이 상당히 어려웠다. 이런 위치라면 언더파가 나오기 힘들겠다”고 말했다.

3년만에 한국 골프장을 찾은 이시카와 료(21ㆍ일본)는 “3년 전과는 달리 그린이 빨랐다. 핀 포지션도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라운드 중 한국 골프장 코스가 원래 이랬는지 생각하기도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꺾이는 라이에 잘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8오버파 79타를 적어낸 배상문(26ㆍ캘러웨이)도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퍼팅이 실망스러웠다. 핀 위치가 워낙 어려워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양용은은 “부부싸움 뒤 부인이 짓궂게 꽂아 놓은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 출전선수는 113명, 오후 5시 40분 현재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두명에 불과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1: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33,000
    • +0.29%
    • 이더리움
    • 4,076,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83,800
    • +1.98%
    • 리플
    • 4,004
    • +3.65%
    • 솔라나
    • 255,000
    • +0.12%
    • 에이다
    • 1,168
    • +2.82%
    • 이오스
    • 962
    • +3.78%
    • 트론
    • 359
    • -1.37%
    • 스텔라루멘
    • 502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950
    • +1.06%
    • 체인링크
    • 27,100
    • +0.67%
    • 샌드박스
    • 54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