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태우(김기수) 트위터)
개그맨 김기수가 트위터를 통해 '김태우'로 개명한 사실을 밝혔다.
김기수는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바람이 차네…스카프도 모자랄 만큼…마음이 허해서인가? 오늘 드디어 개명허가가 떨어졌다. 김태우. 다시 태어나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기수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태어나고 싶은 마음으로 개명 신청을 했고, 법원의 허가를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개명 신청 이유에 대해 안좋은 일들을 모두 털어 버리고 새 출발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김기수는 2010년 4월 음주 상태에서 남자 작곡가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15개월간의 법정 공방을 펼쳤고, 지난 1월 3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