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관리해 온 토마토2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됨과 동시에 가교저축은행(부실 저축은행 정상화 기구)으로 넘어간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열어 토마토2저축은행 영업정지를 의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자회사인 토마토2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임시로 운영 중인 가교저축은행인 예솔저축은행에 계약이 이전됨과 동시에 매각이 추진된다. 오는 22일부터는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토마토2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없는 5000만원 초과 예금자가 거의 없어 추가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5000만원 초과 예금(8명·700만원)과 후순위채권이 거의 없어 뱅크런(대량인출사태)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마토2저축은행과 함께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다른 2개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연내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