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금강산·평창·설악산 잇는 금강산 그랜드 디자인 개발할 것”

입력 2012-10-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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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19일 “금강산·평창·설악산을 잇는 금강산 그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강원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 금강산보리밥 앞 주차장 공터에서 주민들과 만남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강산 , 평창, 설악산을 잇는 금강산 그랜드 디자인을 개발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지금 그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북방경제도 마찬가지다. 미래를 위해서는 고성이 핵심적인 곳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금강산 관광 재개는 북측과의 대화를 통해 재발방지와 사과를 바탕으로 의논하고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통일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아무리 좋은 정책, 비전도 평화와 안보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선 이뤄질 수 없다”며 “안보를 굳건히 한 상황에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고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 주민은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정부로부터 진정한 위로나 직간접적인 보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주민들이 일자리가 없어 이주하다 보니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내년에 이 지역 초등학생이 한 명이라고 들었다”면서 “심각한 시점에 놓였을 때 기관이나 정부에서 대책, 논의 한마디 없었다. 나라의 정책을 갖고 생활하는 분들은 깊이 가슴에 새기면서 절실하다는 것을 느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안 후보는 “금강산 관광이 한창일 때는 지역경제가 활발했던 곳이라고 들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폐허 상황이다”며 “고성이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해 평화와 안보가 교차하는 중요한 곳이고 통일의 길목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곳이 역할 제대로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원 고성=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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