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자세 보면 성격 알 수 있다

입력 2012-10-19 12:24 수정 2012-10-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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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실도피형, 완고한형, 조절 부족형, 걱정형. 사진=데일리메일

잠잘 때 당신은 어떤 모습?

영국 바디랭귀지 전문가 로버트 핍스에 따르면 잠잘 때 무의식 중에 취하는 포즈가 그 사람의 성격을 말해준다.

핍스는 영국의 성인 1000명을 상대로 한 실험을 통해 잠잘 때 모습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그에 따른 각각의 성격을 분석했다.

핍스의 연구 결과 잠잘 때 가장 많이 취하는 자세는 '태아형(응답률 58%)'이었다. 태아형은 무릎을 구부리고 머리를 무릎 쪽으로 당겨 웅크린 자세다. 핍스는 태아형은 걱정이 많고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난 뒤 안식을 찾는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많은 자세는 통나무형(28%)이었다. 통나무형은 몸과 팔을 곧게 펴고 자는 자세를 말한다. 핍스는 이들은 사고방식이 다소 경직되고 유연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로 많은 자세는 갈망형(25%)이었다. 이는 옆으로 누운 채 팔을 앞으로 뻗고 자는 자세다. 마치 무언가를 쫓거나 쫓기는 듯한 모습이다. 갈망형은 자신에 대한 비판적 성향이 강하며 항상 훌륭한 결과를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마지막 자세는 자유낙하형(17%)이다. 자유낙하형은 엎드려서 양 팔을 펼쳐 말 그대로 낙하하는 듯한 자세다. 이는 물리적으로 적어도 가장 편안한 자세. 이들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관리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핍스는 "편안한 밤 잠은 다음날에도 영향을 준다"면서 "수면 습관이 아침에 깨어났을 때 느낌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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