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9일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홀딩과 제3국 투자개발사업에 공동투자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제1차 한국-카타르 고위급 전략회담에서 체결됐다. 국토부는 김경식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이, 카타르홀딩은 파이잘 알-타니 이사가 각 기관을 대표해 서명했다.
이번 MOU 체결로 국토부와 카타르홀딩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두 차례 모임을 통해 양국이 개발한 신규투자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공동투자를 위한 사업성 검토를 논의하고, 사업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한국의 글로벌인프라펀드(GIF)와 카타르홀딩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김경식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은 “이번 MOU를 통해 우리 기업이 중동국부펀드라는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우리 해외건설사업이 그 동안의 단순 수주, 시공 위주에서 벗어나 투자개발형 사업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