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중국 시장 부진…현지 업체에 밀려

입력 2012-10-19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가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테스코는 중국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자국 유통업체를 선호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스코는 지난 2010년 5년 안에 중국 내 대형슈퍼마켓과 쇼핑몰을 200개 열겠다고 발표했으나 중국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현재 테스코는 한 해 평균 20개의 매장을 열고 있다. 올해는 16개의 대형슈퍼마켓을 열 계획이다.

테스코는 지난 8월에는 4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중국은 물론 아시아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2009년 이후 둔화한 것도 계획 철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테스코는 전했다.

필립 클라크 테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시장 진출 확대는) 단거리 경주라기보다는 마라톤”이라면서 “다수의 유통업체들이 매장 확대를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스코의 중국 내 매출은 지난 2012 회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월마트와 까르푸 등도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부진한 상황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월마트는 중국의 매장 확대 계획을 연기했고 까르푸는 싱가포르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매장을 철수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40,000
    • -0.2%
    • 이더리움
    • 3,433,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70,700
    • -3.92%
    • 리플
    • 704
    • -0.42%
    • 솔라나
    • 226,300
    • -1.05%
    • 에이다
    • 462
    • -3.95%
    • 이오스
    • 579
    • -2.2%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2.01%
    • 체인링크
    • 14,970
    • -2.86%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