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강경남, ‘내셔널 타이틀’ 주인공 될까

입력 2012-10-19 18:18 수정 2012-10-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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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이어 단독 선두 유지...2위와 2타차

▲강경남(코오롱한국오픈제공)
강경남(26ㆍ우리투자증권)이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켜내며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한발짝 다가섰다.

강경남은 19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ㆍ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강경남은 김대섭(30ㆍ아리지골프장)을 3타차로 격차를 벌려 1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강경남은 국내에서 프로통산 8승을 달성했지만 국내 메이저타이틀이 없다.

강경남은 "3번홀에서 보기를 하고 짧은 퍼트도 여러번 놓쳐 오늘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겠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6번홀부터 퍼트가 좋아져 내 생각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운날씨와 바람은 2라운드에도 계속돼 중간합계에서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강경남, 김대섭 2명에 불과했다. 최호성(39)과 홍창규(31)는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3위로 선두를 추격중이다.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은 이날 한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5위로 점프했다. 김대현(24ㆍ하이트진로)은 이날 1번홀에서 박상현과 공을 바꿔치는 헤프닝으로 2벌타를 받아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초청선수인 이시카와 료(일본)는 5오버파 147타로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루키시절을 보내고 있는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이날 1타 잃으며 중간합계 9오버파 151타로 공동 47위다.

예선에서는 10오버파 152타 이내에 든 프로 65명과 아마추어 3명이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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