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철 선수는 19일 강원도 횡성의 동원썬밸리CC(회장 이신근)에서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 이 대회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2위 조동익(75타) 선수를 제치고 우승, 프로와 아마추어 그룹을 모두 포함 최저타를 기록했다.
골프 입문 4년째인 송호철 선수는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유난이 잘 맞은 날이었다”며 “대회에 출전해 첫 번째 우승이라 얼떨떨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룹은 1언더파 71타를 친 최상윤(42) 선수가 김석수(73타) 선수를 2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애버리지 90타 이상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출전한 러브그룹에서는 80타를 적어낸 이성희(44) 선수가 김미선(82타) 선수를 2타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3개 부문 우승자에게는 상패와 상장, 리요골프 아이언세트, 골프백, 골프장갑, 잔디로 골프화 등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김상우 이투데이 대표는 시상식에서 “좋은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이신근 동원썬밸리CC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날씨와 좋은 코스에서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하는 뜻 깊은 대회가 치러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씨티지아이앤씨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1만여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2개월간 전국 알바트로스 스크린골프장과 라이브 스크린골프장에서 예선전을 치러 144명만이 결선 무대를 밟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푸짐한 상품이 걸려 아마추어 골퍼들의 관심을 끌었다. 3개 부문 입상자뿐 아니라 참가자 전원에게 모자와 골프공, 골프장갑, 볼마커, 애니센스, 머그컵이 제공됐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카타나 스타덤 드라이버와 린코리아 워킹화, 지앤에스지 골프액세서리, 골프우산, 손목시계, 스파이용권, 건강검진권 등이 제공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달 중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녹화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