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갈리시아와 바스크 지역 지방선거가 21일(현지시간) 실시되면서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선거가 끝난 뒤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라호이 총리는 선거 전 표심을 잃을 것을 우려해 유세기간 동안 구제금융에 관련된 언급을 꺼려왔다.
특히 갈리아시 지역은 라호이 총리의 기반인데다 전통적으로 중도우파 국민당(PP)이 우세인 곳으로 판세가 뒤집힌다면 국민당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