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단일화만 되면 정권교체, 어리석은 생각”

입력 2012-10-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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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22일 “단일화만 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미망”이라며 “정밀하게 세대별 투표율까지 계산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오늘 현재 여당후보가 최소 100만 표는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당내 낙관론을 경계하고 나선 것이다.

정 고문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말 대선이)4·11총선의 재판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면서 “단일화만 되면 이긴다고 자만하고 있다가 뚜껑을 열어보니 패배한 허망한 꼴을 다시 되풀이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쇄신 핵심으로 △독점과 기득권의 해체 △정당명부식 권역별 비례대표 제도로의 일대 전환 △정당의 공천 기득권 포기 △온라인에 기반한 새로운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같은 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이날 오전 밝힌 정치쇄신 구상과 관련해선 “정치쇄신은 민주당이 선도하는 것이 맞다”며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기능부전 상태에 빠진 정치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결단이 불가피하다”고 환영했다.

또 “그동안 새로운 정치와 정치쇄신을 주장해온 안철수 후보로부터 이에 대한 적극적 호응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치쇄신은 안 후보의 출마 명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양 측 간 단일화 시기에 대해선 “단일화가 필요한 이유와 명분을 충분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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