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 달러에 대해 8일째 약세…수출 부진·BOJ 부양책 전망

입력 2012-10-23 0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2일(현지시간) 엔 가치가 달러에 대해 8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수출 부진과 일본은행(BOJ)의 추가 경기부양책 전망에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79.96엔을 기록 중이다.

엔 가치가 달러에 대해 8일 연속 떨어진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유로·엔 환율은 1.03% 상승한 104.42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 가치는 장중 유로에 대해 104.46엔으로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본의 지난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해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고전하던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으로 대중국 수출이 전년보다 14%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제러미 스트레치 캐나디언임페리얼뱅크오브커머스 외환 전략 부문 이사는 “수출이 줄어든 것은 일본에 있어 정말로 문제”라며 “BOJ 회의 전까지는 엔에 대해 숏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숏 포지션은 해당 통화가 앞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베팅하는 것이다.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경제재정상 겸 국가전략 담당상은 전날 “일본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추가 통화정책 완화가 필요하다”면서 BOJ를 압박했다.

이에 BOJ가 오는 30일 열리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기금을 5~10조엔 증액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47,000
    • -0.24%
    • 이더리움
    • 4,675,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0.84%
    • 리플
    • 2,027
    • -2.03%
    • 솔라나
    • 351,600
    • -1.32%
    • 에이다
    • 1,438
    • -4.32%
    • 이오스
    • 1,185
    • +10.44%
    • 트론
    • 290
    • -2.36%
    • 스텔라루멘
    • 78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1.33%
    • 체인링크
    • 24,970
    • +1.05%
    • 샌드박스
    • 891
    • +45.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