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근혜, 퇴행적 역사인식 문제”

입력 2012-10-23 0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2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전날 정수장학회에 대한 기자회견과 관련 “퇴행적 역사인식, 역사에 부합하지 않는 과거사에 대한 인식이 정말 문제”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주재 지역 언론기자단 간담회에서 “(박 후보가) 입장을 정리해서 얘기하겠다고 해서 좀 다른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굉장히 실망스러웠다"며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진성준 선대위 대변인이 전했다.

기자간담회 직후 진 대변인은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차담회를 열고 “군대가 헌정을 중단시키고 민주주의 파괴, 인권을 유린한 데 대해 인정해야 하는데 (박 후보 기자회견에)그것이 없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박 후보의)정치적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그런 정도인데 어떻게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독재하면서 경제민주화를 할 수 있는가”라고 따졌다.

한편, 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를 해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뜻”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국민의 요구가 높아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단일화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와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이날 발족한 ‘새정치위원회’의 위원장 인선을 공석으로 남긴 데 대해선 “(인선 시기와 관련) 시간을 특정할 수는 없고, 우리가 안 후보에게 공동구성을 제안한 상태”라며 “(안 후보 측이) 사실상 거부 상태를 밝힌 것이라고 판단하지만 진정성이 전달된다면 화답이 있을 거라고 믿고 당분간은 공석으로 둘 것”이라고 진 대변인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99,000
    • +2.51%
    • 이더리움
    • 4,650,000
    • +6.26%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9.23%
    • 리플
    • 1,854
    • +17.49%
    • 솔라나
    • 359,300
    • +6.59%
    • 에이다
    • 1,191
    • +4.93%
    • 이오스
    • 940
    • +5.5%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94
    • +13.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3.97%
    • 체인링크
    • 20,800
    • +1.86%
    • 샌드박스
    • 486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