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배 금융투자협회 홍보실장은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2009년 통합 이후 전 임직원이 1년에 최소 한번 이상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one year one volunteer’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재능기부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금투협은 단순한 기부활동 외에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경제금융교육 지원, 임직원 가족 참여 봉사활동,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스포츠 체험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활동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매년 개최하는 체육대회를 대신해 초록우산 한사랑마을(장애인생활시설)에서 박 회장을 포함, 전 직원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협회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망을 밝혔다.
특히 김 실장은 “지난해 11월 금융투자업계가 함께 진행한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를 진행했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맛있는 김치를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김치를 담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행사 후에는 참가자 모두가 따뜻한 설렁탕 한 그릇씩 나누고, 직접 김치 배달도 가면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맞이를 준비해 행복하고 가슴 뿌듯했다”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지난해 11~12월 중 총 20여 차례 진행, 3만포기의 김장김치를 소외된 이웃 6000여 가구와 약 250 곳의 복지시설·공부방 등에 지원했다”며 “올해도 11월 21일에 여의도 광장에서 금융투자업계가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김치페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실장은 금투협만의 특색있는 사회공헌으로 금융투자업계 회원사(증권, 자산운용, 선물 등)와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는 점이 다른 기관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회가 자체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 힘든 중소형 금융투자회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회원사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실장은 “금투협의 사회공헌의 궁극적인 목표는 업계 공동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 업계 전체가 사회적 책임의식을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해 따뜻한 자본시장, 신뢰하는 금융투자업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