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내년 3월 지주회사 전환

입력 2012-10-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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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내년 3월 지주회사로 체제로 전환된다.

동아제약은 투자사업부문 및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과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을 분리하고 향후 투자사업부문 및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에따라 투자 및 바이오의약품 사업,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을 나눠 총 3개 회사로 분리된다.

투자 및 바이오 의약품 사업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칭)이고 자회사로는 전문의약품·해외사업 법인 ㈜동아와, 일반의약품·박카스사업 법인 동아제약㈜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회사 주식 분할비율은 ㈜동아0.628791 대 동아쏘시오홀딩스㈜ 0.371209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동아제약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1주당 새로운 ㈜동아 주식 0.63주와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0.37주를 받게 된다.

자회사 체제 전환 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재상장 되며 ㈜동아는 심사를 거쳐 코스피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지주회사 전환으로 부문별 성장과 시너지 창출, 독립·책임 경영 확립, 경영 투명성 제고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의약품부분과 일반의약품 부문의 법인을 분리해 부문별 독립성과 유연성을 제고하는 한편 개별적 성과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배 사장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변화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제약업계 중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한 업체는 녹십자, 대웅, jw중외, 한미약품을 포함해 총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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