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흥보금자리지구에서 10년 공공임대주택이 신규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고양원흥에 10년 공공임대 541가구와 분납임대주택 461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74㎡가 6400만원에 46만원, 84㎡ 7900만원에 50만원이다.
분납임대의 분납금 및 임대료는 전용 51㎡가 3690만~3718만원에 37만원, 59㎡는 4358만원에 44만원으로 주변전세시세의 80∼90% 수준이다. 각 유형별로 일정금액의 보증금을 더 내면 임대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청약접수는 오는 29~30일 양일간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11월2일 3일간 1·2·3순위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6일, 계약체결은 12월 10~12일 3일간이다. 입주예정일은 2015년 5월.
공공임대는 임대로 거주하다가 10년 후에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이며, 분납임대는 공공임대와 유사하나 분양전환 시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10년간 분양가를 4차례 나눠 납부하는 방식이다.
한편 LH는 이번에 고양원흥지구 내 상업용지 등 44필지도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필지는 근생 13필지, 상업 21필지, 주차장 8필지, 주유소 2필지다. 입찰방식으로 공급하며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H관계자는 “고양원흥지구는 대규모 보금자리지구의 장점과 서울도심 30분대 접근 가능한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경기 북부에 새로운 주거단지로 발전할 예정"이라며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풍부한 배후수요에 연면적 20만㎡ 규모의 신세계 복합쇼핑몰건설이 확정돼 고양의 대표적인 상업지구로 발전하는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