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4일 미국 내수시장의 회복과 중국 서비스업 육성의 영향으로 IT 등 소비재가 당분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주택의 공급은 제한적인데 수요는 늘어나 주택재고가 감소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규주택건설이 증가해 고용과 소비가 덩달아 증가하는 선순환구조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내수가 회복되면 현재 부진한 설비투자와 함께 글로벌 제조업 경기도 회복될 전망”이며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와 이자부담이 감소해 가계 소비가 개선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9월 중국의 경제지표가 안정화되면서 3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중국 정부는 투자부양책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수 부양과 서비스업 육성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연말 쇼핑시즌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관점에서도 IT 등 소비재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