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와 유사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2만원을 제시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3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8195억원으로 추정치(8309억원)를 1.4%, 컨센서스(8470억원)를 3.2% 하회했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1조617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4.9%와 2.3% 하회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가 지분 94.7%(26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특수강이 연내에 상장될 예정”이라며 “POSCO 경영진이 연내에 상장하는 계획을 바꿀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아직 상장에 대한 변수가 많은 상황이나 포스코의 구주가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대규모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예상보다 회복되지 않는 업황을 반영해 4분기 톤당 영업이익을 내린다”며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도 동반 하락할 것을 감안해 연결기준 2012년과 2013년 영업이익 전망은 각각 3.9%와 6.3%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