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용사의 펀드로 뭉칫돈이 몰리면서 어느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제로인에 따르면 16일까지 5일 동안 총 1379억원 규모 자금이 펀드로 순유입 됐다.
100억원 이상 뭉칫돈이 유입된 펀드는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1[주식](A)’(336억원),‘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283억원),‘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Class’(159억원),‘트러스톤칭기스칸 [주식]A클래스’(111억원),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108억원 )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펀드는 올 들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의 경우 올 들어 19일까지 30.60%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5.56%)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이다.
두드러진 특징은 특정 펀드에 자금이 몰리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펀드로 자금이 분산되고 있는 점이다.
현대증권 PB리서치 오온수 연구원은 “과거엔 특정 대형사의 대표펀드로만 자금이 쏠리는 경향이 뚜렷했는데 최근에는 종소형, 인덱스, 레버리지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들로 자금이 분산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펀드 고르는 방식이 과거보다 다양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