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SINTEF와 해양플랜트 기자재 기술협력 협약

입력 2012-10-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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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글로벌 연구기관과 손잡고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생기원은 오는 25일 해양플랜트 분야 세계 최고 연구기관인 노르웨이 과학산업기술연구재단(SINTEF)와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특히 다상유동 성능실험설비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기술의 기본이 되는 분야로 SINTEF의 기술을 도입해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의 국제 경쟁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다상유동 시험설비는 펌프, 배관 등 해당 기자재가 다상유동 수송 시 해저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지 안정성 및 신뢰성을 평가하는 설비다.

SINTEF는 석유산업과 연관된 유동 안정성을 중점 연구개발해 온 기관으로 심해저플랜트를 비롯한 해양플랜트 유동안정성 실험설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생기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SINTEF와 석유 및 해양기술, 제조 및 소재기술과 관련해 연구 프로젝트 공동참여, 세미나 개최 협력 등 기관 간 기술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양플랜트 세계 시장 규모는 2010년 1400억달러에서 오는2020년에는 32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지만 핵심기자재의 국산화 비율은 20%에 그쳐 핵심설비 기술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해양플랜트 기자재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심해저(Subsea) 관련 기자재 기술의 기본이 되는 다상유동 성능시험설비 등의 연구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지난 2월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생기원이 사업 주관을 맡은 ‘해양플랜트기자재 R&D센터’를 부산시 R&D허브단지에 설치했다.

생기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다상유동 선진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은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양플랜트 수주액이 선박 수주실적을 능가하고 있다”며 “해양플랜트기자재R&D센터를 거점으로 해외 선진기술 도입 시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의 잠재력을 크게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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