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렌즈 부품소재 전문기업 코렌이 최근 현금자산을 확보하고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렌은 2011년 10월 발행한 총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30억원 규모의 수량을 행사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행사가액은 2255원이며, 행사주식수는 총 133만376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21.39%에 해당한다. 상장예정일은 2012년 11월9일이다.
코렌은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와 관계회사인 엔투에이 지분 매각으로 총 41억원의 현금자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코렌은 이렇게 확보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46%의 부채비율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진 코렌 대표는 “지난해 휴대폰용 카메라렌즈 시장 개편 및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한 적자로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올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이뤄지고 잇따른 현금자산 확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내 최대 단일 규모 카메라렌즈 생산라인을 구축해 현재 풀가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최대매출 달성 및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