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지경부 고위 공무원 75% 수도권대학 출신"

입력 2012-10-24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식경제부 5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의 75%가 서울 및 수도권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이강후 의원이 지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급 이상 공무원 795명 중 서울 수도권 대학 출신이 75%(598명)로 비수도권 대학 출신 25%(197명)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비중을 보면 5급의 경우 서울수도권 대학 출신과 비수도권 대학 출신의 비중이 68%(352명)대 32%(163명)이고, 4급이 86%(178명)대 14%(29명), 3급이 92%(23명)대 8%(2명)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편차가 현격하게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위공무원단과 장차관급에서는 서울수도권 대학 출신이 45명(94%)으로 비수도권 대학 출신 3명(6%)에 비해 15배나 차이가 났다.

소위 SKY 대학의 편중도 심했다. 서울대, 고대, 연대로 불리는 SKY 대학 출신은 지경부 5급 이상 공무원 795명 중 333명(42%)으로 약 절반에 달했고 이들 출신들은 상위 직급으로 승진할수록 비중이 점점 커졌다. 5급은 30%로 비교적 적었지만 4급부터는 61%로 2배 가량 늘었다. 3급은 68%, 고위공무원단은 67%였고, 특히 장차관 3명은 모두 SKY 대학 출신이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부처 공무원의 지역편중이 심하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특히 고위직으로 갈수록 SKY 대학 출신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 특정대학 출신들에 대한 인사특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65,000
    • +0.08%
    • 이더리움
    • 4,716,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3%
    • 리플
    • 1,998
    • -7.03%
    • 솔라나
    • 352,600
    • -0.87%
    • 에이다
    • 1,458
    • -3.51%
    • 이오스
    • 1,178
    • +9.58%
    • 트론
    • 298
    • +3.11%
    • 스텔라루멘
    • 789
    • +26.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50
    • -2%
    • 체인링크
    • 24,140
    • +3.52%
    • 샌드박스
    • 903
    • +6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