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현장경영’ 박차

입력 2012-10-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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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이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 회장은 25일 ㈜GS 서경석 부회장 등과 함께 울산광역시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GS글로벌 자회사 디케이티(DKT) 용잠공장을 방문해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울수록 먼 장래를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제대로 된 성장기반을 앞서 발굴해야 한다”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케이티는 화공기기, 발전설비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 기자재 전문 제조업체다. GS글로벌이 기존 무역 중심의 상사 기능 외에 중공업과 제조업을 아우르는 플랜트 사업 분야까지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해 2010년 인수했다.

특히, 이번에 허 회장이 방문한 용잠공장은 디케이티가 글로벌 수준의 중공업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2013년 말까지 총 23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허 회장은 “디케이티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모델을 다양화하고,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플랜트기자재 업체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의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허 회장은 △4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6월 충남 부곡산업단지내 GS EPS 3호기 발전시설 △9월 중국 쑤저우 GS칼텍스와 GS글로벌 사업현장을 찾는 등 국내외 주요 계열사들의 연구시설, 생산·판매 및 건설현장 등을 방문하고 있다.

즉,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에 대한 정확한 안목이 필요하고 이는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는 신념에서 직접 발로 뛰는 것이다.

허 회장은 최근 임원 모임에서도 “먼 장래까지를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꼭 필요한 투자를 가려내고 이를 과감하게 반영해야 하며, 제대로 된 투자처를 앞서서 발굴해 내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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