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7000억 규모 카자흐스탄 신도시 건설 수주

입력 2012-10-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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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개월간 8000여 가구 건설…카자흐 초대형 신도시 개발사업인 G4의 1단계 프로젝트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카스피안(Caspian) 그룹과 ‘코얀쿠스(Koyankus) 주택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카스피안 그룹의 알카디 락힐킨(Arkady Rakhilkin) 대표,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카자흐스탄 굴지의 기업인 카스피안(Caspian) 그룹과 공사비 7000억원 규모의 ‘코얀쿠스(Koyankus) 주택건설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얀쿠스 주택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시의 북측 경계로부터 1.5km 떨어져 있는 게이트 시티 내에, 8000여 가구에 이르는 뉴타운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카자흐스탄이 향후 15년에 걸쳐 개발하게 될 ‘G4 신도시 개발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설계기간을 포함해 총 69개월, 공사비는 6억4000만달러(한화 7000억원)다.

전체 공사금액이 50조원에 이르는 G4 신도시 개발사업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캅차가이 호수까지 79km 이르는 구간에, 이니셜 ‘G’로 시작하는 4개의 신도시를 민·관이 합동으로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4개의 신도시는 알마티에서 가까운 순으로 각각 게이트 시티(Gate City)·골든 시티(Golden City)·그로잉 시티(Growing City)·그린 시티(Green City)로 이름 지어졌다.

포스코건설은 투자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없이 본 공사를 수주해 사업 리스크가 없는 안정적인 공사계약을 이뤄냈다. 또한 설계·조달·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빌드 방식으로 수주해, 신도시건설에 대한 종합관리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날 계약식에는 카자흐스탄 최유리 상원의원, 노킨셔릭(Nokin Serik) 카자흐스탄 건설국 장관 등 정부의 주요인사들과 발주처인 카스피안 그룹의 알카디 락힐킨(Arkady Rakhilkin) 대표,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이 참석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포스코건설만의 노하우를 살려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신도시 내 후속 사업 수주는 물론 러시아와 CIS지역 진출도 적극 추진해 글로벌 E&C회사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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