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3라운드에서 함께 미소지은 분데스리가 클럽들

입력 2012-10-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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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위르겐 클롭(사진=AP/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동반 강세를 보이며 활짝 웃었다. 24일과 25일 새벽을 기해 치러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3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샬케 04 등 분데스리가 팀들은 모두 승리를 챙기며 강세를 나타냈다.

먼저 승리를 챙긴 팀은 바이에른. 24일 OSC 릴과 경기를 치른 바이에른은 전반 20분 토마스 뮐러가 필립 람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 골을 끝까지 잘 지켜 1 : 0의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은 2라운드 바테 보리소프와의 원정경기에서 1 : 3으로 패하며 주춤했던 탓에 릴과의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승리를 거두며 발렌시아와 함께 2승 1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바이에른은 1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2 : 1의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일단 1위로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UEFA(유럽축구연맹)가 주관하는 대회는 승점이 같을 경우 맞대결 결과에서 앞서는 팀이 상위 순위를 확보하게 된다.

25일 경기에서는 샬케와 도르트문트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샬케는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클라스-얀 훈텔라르와 이브라힘 아펠라이 등 네덜란드 듀오가 한 골씩을 터뜨려 2 : 0의 완승을 거뒀다. 샬케는 후반 31분 훈텔라르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고 41분에는 아펠라이가 또 한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까지 1승 1무로 2승을 거둔 아스널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샬케는 아스널전에서 승리함으로써 1위로 치고 올라갔다. 반면 아스널은 2연승 뒤 1패를 당하며 2위로 내려 앉았다.

샬케의 더비 라이벌인 도르트문트 역시 대어를 낚으며 분데스리가 팀들의 강세에 힘을 보탰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아약스 암스테르담 등 지난 시즌 각 리그 우승팀들과 한 조를 이뤄 이른바 죽음의 조로 꼽히는 B조에 속한 도르트문트는 레알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거뒀다.

지난 2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경기 종료 직전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1 : 1 무승부를 기록했던 도르트문트는 레알과의 홈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2골을 넣으며 2 : 1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세바스티안 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불과 2분 뒤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 : 1 동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19분 마르셀 슈멜처가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2 : 1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2승 1무의 성적으로 2승 1패의 레알을 2위로 끌어내리며 1위로 올라섰다. 올시즌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긴 분데스리가는 지난 2라운드에서는 32강에 오른 세 팀이 단 1승도 합작해내지 못하며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공히 조 1위로 올라섬에 따라 세 팀 동반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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