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가수 김장훈이 최근 불화설이 불거졌다 극적으로 화해한 동료 가수 싸이를 언급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김장훈 10집 앨범 타이틀곡 '없다' 뮤직비디오 3D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장훈은 "싸이는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금이 중요한 때다. 전략을 잘 짜서 오랫동안 잘 되고 국위선양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대해 "우리가 너무 독점하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한류는 어느 순간 궤멸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김장훈은 중화권과 일본의 문화를 우리나라에 소개하면서 지속적인 한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중간다리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없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스파이더맨' 3D 촬영팀 3ALITY, '아바타' CG를 담당한 LOOK FX팀 등이 참여해 완벽한 3D 영상으로 제작됐다.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1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김장훈은 이번 앨범 발매를 끝으로 향후 3년간 미국 8대 도시 투어 및 중국과 대만 활동에 전념한다. 10집 앨범은 다음달 19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