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CSR 필름 페스티벌]시각장애인·여성 암 환우에 새 희망 심어줘

입력 2012-10-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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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부문

“나의 아버지는 소방관입니다. 순직 소방관입니다….”

소방관, 위험에 처한 우리를 구하기 위해 뜨거운 불길도 마다하지 않는 ‘영웅’. 그러나 이들도 누군가의 아버지, 남편 그리고 자식. S-OIL은 우리의 영웅 지키기에 나섰다. 소방관을 응원하고 그 가족들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것.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후원,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 공상소방관 격려금 지원 등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되지 않도록 S-OIL의 손길은 이어진다. S-OIL은 5분짜리 영상에 소방관 자녀들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고스란이 담았다.

홈플러스는 ‘여섯살이 되고 싶은’ 다섯살 은석이의 꿈을 다뤘다. 눈물을 보이면 서로에게 아픔이 된다는 것을 아는 은석이와 은석이 엄마. 이들의 꿈은 거창한 것이 아닌 그냥 살아가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다섯 살의 나이보다 더 많은 전쟁을 치루고 인생의 반을 병원에 보낸 은석이와 같은 아이들에게 응원의 손길을 보낸다. 이 영상은 홈플러스의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을 통해 백혈병소아암어린이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가 영월 도립병원 간호과장 20년 했거든요. 끝나고 서울가 있다가 영월에서 공무원을 40년 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아무것도 안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오아시스’가 방문한 독거 노인의 하소연이다. ‘생명의 물’ 오아시스처럼 그들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모습을 단백하게 그려냈다.

기업은행은 72만명의 이주 노동자들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내용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을 찾아온 그들을 맞이하는 건 차별과 아픔 뿐이다. 산업현장 사고로 생사를 오가는 상황속에서 이주 노동자를 마주하는 건 절망 뿐이다. 기업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다짐의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암환우를 위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내용을 담담하게 풀어나갔다. 국내 여성 암 발병률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 두려움, 의욕감퇴, 불면증, 우울 등 심리적인 불안감을 겪는다. 그리고항암치료로 인한 탈모, 피부, 체형변화 등 외모변화로 '여성의 삶'을 잃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들에게 긍정적이 태도를 고취시키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나는 보지 못했습니다. 내가 매일 걷는 길, 내가 매일 읽는 책…"

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영상을 담았다. '희망에 눈뜨다'라는 콘셉트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더해준다. SC금융지주는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을 통해 실명 및 시각장애 퇴치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실명이나 시각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와 희망을 만들어주자는게 취지다.

대림산업이 영등포에 홀로 지내는 어르신 댁을 방문 집고치기 작업을 실시했다. 도배 고수, 맥가이버 고수, 배관-배수 고수, 정리청소의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영상 속에는 청소부터 수리까지 정성과 땀으로 임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고스란이 담겨있다. 수리된 집 내부를 보고 있으면 보는이의 마음도 따뜻해진다.

이번 '2012 대한민국 CSR 필름 페스티벌'에는 위에 소개된 다섯 작품을 포함해 총 51개 기업에서 사회와 발맞춰 나가고자 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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