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쪽으로 나무가 2그루 솟아있고 롱 샷한 공이 그 중 한 나무의 가지 사이에 끼었다.
나무를 흔들어서 떨어뜨려도 될 듯싶어, 그 플레이어는 나무를 흔들었다.
이럴 때, 공 일부가 밑에서 보인다고 해서 그 공이 그 플레이어의 공이 아닐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분실구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옳다. 이럴때에는 1타부가를 하고서 다시 치게 된다(제 27조).
만일 나무를 흔들어서 공을 떨어지게 했다면 그것은 고의로 공을 건드린 것이 되므로 1타벌이 붙는다. 또한 나무 위에 기어 올라 갔더라도 나무 위에서 치기전에 공이 떨어지면 이것 역시 1타부가가된다. 그렇다고 언플레이어블로 조치되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입증이 안되는 공이기 때문이다.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