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경환 딸 조희정 “아버지 엄격했지만 친구같았다” 눈물

입력 2012-10-26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기분좋은 날' 방송캡처
고인이 된 중견배우 조경환의 딸 조희정 씨가 부친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조희정 씨는 “아버지는 엄격하게도 하셨지만 친구 같아서 어떤 이야기든 할 수 있는 분이었다”며 “내가 부탁드린 것 중에서 해주시지 않은 것이 없다. 손자도 많이 예뻐해서 아이들도 할아버지를 잘 따르고 좋아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또 간암 투병 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간암 4기 판정 전 체중이 빠지는 것에 대해 “평소 운동을 많이 하시니까 운동 때문에 체중이 빠진다고 생각했다”며 “간암 판정 이후 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지낼 수 있었다. 병원에 있던 시간은 짧았다. 돌이켜 보면, 말기 암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그래도 적게 겪으셨고, 혼자 누워 계시면서 누리지 못했던 것을 마지막에 누리셨다”고 전했다.

‘호랑이 선생님’으로 큰 사랑을 받은 故조경환은 왕성한 연기 활동을 했으나 8월 간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 지난 13일 오전 간암으로 세상을 등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63,000
    • +2.05%
    • 이더리움
    • 4,929,000
    • +6.83%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5.44%
    • 리플
    • 2,076
    • +9.9%
    • 솔라나
    • 333,200
    • +4.55%
    • 에이다
    • 1,437
    • +13.06%
    • 이오스
    • 1,139
    • +4.88%
    • 트론
    • 279
    • +4.49%
    • 스텔라루멘
    • 707
    • +1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3.86%
    • 체인링크
    • 25,080
    • +5.82%
    • 샌드박스
    • 871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