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명 “입사서류 내용 과장해”

입력 2012-10-26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직자 10명 중 6명은 기업에 입사서류제출 시 내용을 과장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구직자 572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내용 과장’이란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62.6%의 응답자가 입사서류제출 시 내용을 과장해 제출한 경험이 ‘있다’는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과장한 사안을 묻는 질문에(복수응답), ‘이력서 사진 포샵’이 응답률 5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기간 연장(34.9%) △자기소개서(31.0%) △경력사항 담당업무(25.4%) △경력사항 추가(18.7%) △봉사활동 추가(14.2%) △어학실력(12.0%) △동아리활동 추가(10.6%) △봉사활동 기간연장(9.5%) △자격증 추가(8.1%) △수상경력 추가(1.7%) 등의 순이었다.

‘과장한 내용에 대해 인사담당자가 알아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모르더라’는 답변이 66.2%를 차지했으며, ‘알더라’는 25.1%, ‘아직 면접 전’이 8.7%로 나타났다.

입사지원서를 과장하는 이유로 ‘스펙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 응답률 53.1%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서류전형에서 자꾸 떨어져서(31.8%) △이정도 과장은 애교라고 생각하기 때문(28.8%) △인사담당자가 알지 못 할 것이기 때문(25.4%) △기타(0.6%) 순으로 조사됐다.

답변자들은 이 같은 과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 중 76.2%는 지원서 과장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답변을 선택했다. ‘반드시 필요하다’도 10.3%비율로 집계되면서 ‘필요하다’이상의 답변이 전체 86.5%를 차지했다. ‘필요없다’는 13.5%에 그쳤다.

자기소개 작성 시 가장 힘든 부분을 묻는 질문에 ‘무슨 얘길 해야 할 지 도무지 쓸 말이 없다’(52.3%)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어휘, 문장력, 표현력 등이 부족하다(44.9%) △할 말은 많은데 핵심만 얘기하기가 힘들다(27.6%) △기업이 요구하는 분량을 맞추기가 힘들다(22.4%) △자기자랑 같아 손발이 오그라든다(14.0%) △기타(0.3%)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이상’ 걸린다는 응답자가 2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시간 미만(22.6%) △2시간 이상(16.4%) △3시간 이상(12.8%) △5시간 이상(12.1%) △4시간 이상(6.3%)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77,000
    • +1.83%
    • 이더리움
    • 5,391,000
    • +8.04%
    • 비트코인 캐시
    • 796,000
    • +6.7%
    • 리플
    • 3,405
    • -4.11%
    • 솔라나
    • 326,000
    • +2.55%
    • 에이다
    • 1,674
    • +1.21%
    • 이오스
    • 1,892
    • +25.3%
    • 트론
    • 484
    • +22.53%
    • 스텔라루멘
    • 706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600
    • +12.26%
    • 체인링크
    • 35,350
    • +5.05%
    • 샌드박스
    • 1,455
    • +38.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