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교육과학기술부 조율래 2차관은 26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1단 발사체 헬륨가스 주입부에서 이상이 발견됐다”며 “불가피하게 오늘 발사는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어 “나로호를 다시 눕혀서 원인을 분석해 다시 발사 일정을 잡아야 한다”며 “최소 3일은 연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나로호 3차 발사는 이르면 29일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나로호는 1차 발사 당시였던 2009에도 당초 7월30일 발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시험장비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발사 7분56초를 남기고 중지되는 등 최종 발사 예정일을 3차례 연기한 바 있다.